[일요서울 | 익산 고봉석 기자] 익산시는 ‘농촌체험휴양마을’이 지역 내 학생뿐만 아니라 타지역 학생들의 체험학습장으로도 인기를 얻고 있다고 26일 밝혔다.

지난 20일 익산시 용안면 용머리고을(위원장 이길영)에서는 전주 대정초 등 3개 학교 300여 명이 방문하여 치즈피자만들기, 산양 건초주기, 국궁 등을 체험했다.또 웅포면 산들강 웅포마을(위원장 도완복)에서는 김제 검산초 학생 160여 명이 황포돛배 타기와 떡메치기 및 인절미 만들기 체험을 하며 즐거운 시간을 보냈다.

뿐만 아니라 여산면 수은마을(위원장 정인환)에서도 전주 금암초 학생 60여 명이 딸기 따기와 쑥개떡 만들기 체험을 하는 등 앞으로 남은 봄철기간에도 초등학교 체험객들이 관내농촌체험휴양마을을 방문할 예정이다.

시는 현재 7개소의 농촌체험휴양마을을 지정 운영하고 있으며 도시민들에게 지역특색에 맞는 체험 프로그램을 제공하면서 도농교류 활성화와 농가 소득향상에 중요한 역할을 하고 있다.

또한 각 마을마다 체험지도사와 응급처치사 등 마을전문인력이 건강하고 안전한 체험활동과 먹거리를 지원하고 있어 소규모 테마형 교육여행지로 각광을 받고 있다.

시 김유열 농촌활력과장은 “소규모 테마형 교육여행이 활성화되면서 농촌체험휴양마을을 찾는 방문객이 꾸준히 증가하고 있다”며 “자연생태와 전통문화, 농특산물 등 다양한 자원을 활용해 마을 경쟁력과 농외소득을 높여 나가도록 하겠다”고 밝혔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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