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일요서울 | 완주 고봉석 기자] 완주군이 관내 청소년의 인문학적 소양을 위해 찾아가는 인문학당을 운영한다.

완주군은 평일 수, 목요일에 강사진이 직접 학교를 방문하는 인문학당을 운영한다고 26일 밝혔다.

완주 인문학당은 전북대학교코어사업단, 완주교육지원청과 지난 해 7월 6일 업무협약을 맺은 후 마련됐다.이는 정규 교육과정 이외에 청소년의 행복과 인문학 소양 함양 및 인성 교육을 위해서다.

지난 4월 18~19일에는 용진중, 화산중학교 1~3학년 학생 60여명이 신청하여 인문학당 강의를 수료했다.

학교로 찾아가는 인문학당은 선현독서반, 선비문화체험반으로 구성되며 서예를 통해 선한 나의 마음을 깨닫고 명심보감, 추구 등 선현의 지혜를 배우는 시간으로 이루어진다.

학생들은 명심보감, 추구, 사자소학, 효경 등 조상들의 초학서를 배우며 서예 등을 통해 청소년의 심신단련과 마음 수양의 시간을 가졌다.

완주군은 2018년도 인문학당 운영을 통해 청소년들에게 교육 참여 기회를 확대 제공하여 바람직한 인성 및 공동체의식 함양으로 인문학교육 문화도시 완주건설에 일조할 것으로 기대된다.

군 김재열 관광체육과장은 “청소년들의 인문정신문화 보급과 창의적 인재 양성을 위한 기회가 될 것”이라고 말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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