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일요서울|강휘호 기자] 인천공항 제2여객터미널(T2)이 개항 100일만에 이용객 500만명을 넘어섰다.

지난 29일 인천공항공사에 따르면 인천공항 2터미널 개항일인 지난 1월18일부터 4월27일까지 100일간 504만7475명이 이용한 것으로 나타났다.

2터미널 이용객은 인천공항 전체 이용객 1869만8675명 중 27%에 해당한다. 같은 기간 인천공항에서 처리된 수하물은 1695만개로 전년 같은 기간 1520만개보다 11.5% 많아졌다. 지난 2월25일에는 수하물 19만8718개를 처리하며 역대 최다기록을 경신하기도 했다.

한편 공사는 4조2000억원을 투입해 인천공항 제2여객터미널을 확장하고 제4활주로를 신설하는 제4단계 사업을 진행하고 있다. 4단계 사업이 완료되는 2023년 인천공항의 연간 여객처리용량은 현재 7200만명에서 1억명으로 증가될 것으로 전망된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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