우포늪 탐방과 따오기 역사체험관 동시 관람 기회

[일요서울ㅣ경남 이도균 기자] 경남도는 그동안 AI 예방을 위해 통제되었던 따오기의 일반 공개를 5월 1일 오전 10시부터 재개한다고 밝혔다.
 
  따오기 일반 공개는 2016년 10월 4일부터 따오기 복원 상황을 도민들에게 알리기 위해 시작했으며, 지난해 10월 18일 역사체험관과 야생 적응 방사장 둘레길까지 개방해 총 293회 5278명이 관람했으나 AI 확산으로 11월 23일부터 외부인 출입을 전면 통제해왔다.
 
따오기 관람은 1시간이고 무료이며, 생태해설사와 함께 우포늪을 탐방하고 우포따오기복원센터에서 관람케이지의 우포따오기 20마리를 관찰하는 코스로 진행되는데 따오기가 날아다니고 먹이를 먹는 모습, 생태적 특징 등을 전문해설사로부터 청취할 수 있다.
 
또한 지난해 10월 18일 개관한 역사체험관에서 따오기 멸종 원인, 따오기 복원 목적, 증식과 사육 등 과거·현재·미래를 한 눈에 볼 수 있으며 부화와 먹이 먹이는 방법을 체험을 할 수 있는 공간도 마련돼 따오기를 보다 쉽게 이해할 수 있다.
 
관람 신청은 창녕군 홈페이지에서 4월 30일부터 선착순으로 예약․접수가 가능한데 따오기의 안전과 스트레스 최소화를 위해 관람은 1일 4회, 회당 인원은 50명 이내로 제한된다.
 
한편, 그간 개방을 중단한 우포따오기복원센터는 진입로 및 케이지 지붕, 방역 발판 등에 1일 4회 차량과 드론을 활용한 방역활동으로 AI로부터 따오기를 지키기 위해 만전을 기해 왔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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