1~2일 이틀간 울릉 한마음 회관... 지진, 화재, CPR 등 체험위주 안전교육

[일요서울ㅣ경북 이성열 기자]

경북도 소방본부가 가정의 달인 5월을 맞아 1일부터 이틀간 도서지역 전국 최초로 울릉도에서 어린이, 청소년 등 군민들을 대상으로 ‘지진 및 소방안전 체험 행사’를 운영한다.
 
1일 소방본부에 따르면 이번에 동원된 이동안전체험차량은 경북소방본부에서 2013년부터 운영해 오고 있으며, 증가하는 안전체험 교육수요에 대응하기 위해 올해 1대를 추가 도입해 현재 2대를 운영중이다.
 
그간 이동안전체험차를 이용해 경북 도내 23개 시군 초등학교, 유치원, 어린이집등 1104개소 8만2124명을 대상으로 실제 상황에 대처할수 있는 소방안전 체험교육을 실시해 왔다.
 
울릉한마음회관에서 개최하는 119안전체험 한마당 행사는 이동안전체험차량을 이용해 경주 및 포항에서 발생한 지진을 직접 체험하고, 울릉도에서 쉽게 접할수 없는 지하철․승강기 사고와 심정지 환자를 살리는 CPR, 화재발생시 연기미로 탈출과 소화기 사용법 등을 체험한다.
 
또한 어린이들을 위해 소방차 종이접기, 소방관 복장 입어보기, 소방캐릭터 영웅이와 추억쌓기 등 다양한 프로그램을 운영한다.
 
최병일 경북 소방본부장은 “이번 울릉도 119안전체험 한마당 행사를 계기로 우리나라 국민은 물론 더 많은 외국인들이 울릉도, 독도를 다시 한 번 가슴에 새기는 계기가 되길 바라며, 향후 도서지역에 대한 안전사고 예방에도 최선을 다하겠다”고 밝혔다.
경북 소방본부는 가정의 달인 5월을 맞아 1일부터 이틀간 도서지역 전국 최초로 울릉도에서 어린이, 청소년 등 군민들을 대상으로 ‘지진 및 소방안전 체험 행사’를 운영한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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