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일요서울 | 김종현 기자] 외모는 이국적이지만 토종 한국인인 모델 한현민이 최근 화보와 인터뷰를 공개해 대중들의 시선을 사로잡았다.
 
한현민은 2일 한 월간지와의 촬영한 화보와 인터뷰 내용 일부를 공개했다.
 
이에 따르면 한현민은 컬러풀한 의상을 입고 국내 최초 혼혈모델의 스웨그를 뽐냈다.
 
특히 그는 모델 비율을 자랑하며 어느 옷이든 완벽하게 소화해 현장 스태프들의 감탄을 자아내기도 했다.
 
화보 촬영 후 진행된 인터뷰에서 한현민은 “요즘 일이 끝나고 PC방에 가서 게임할 때 가장 즐겁다”며 “식당 아주머니들이 나를 알아보고 반찬을 많이 줄 때도 좋다”고 말했다.
 
그는 또 “사실 아이돌을 잘 모르는데 최근 방송국에서 ‘EXID’ 하니 누나를 봤다. 정말 예뻤다”며 “음악적으로는 빈지노 형을 좋아한다. 미래에 대한 고민으로 방황하던 중학교 시기에 빈지노 형의 음악을 듣고 위로받았다”고 설명했다.
 
한현민은 “꿈은 크게 가지는 것이 좋다. 그래서 모델일은 평생 하고 싶고, 언젠가는 연기에도 도전하고 싶다”며 “영어를 배워서 할리우드에 진출하는 것을 꿈꾼다”고 각오를 전했다.
 
 한편 한현민은 나이지리아계 아버지와 한국인 어머니 사이에서 태어나 인종차별을 극복하고 모델로서 자리매김하고 있다. 국내 1호 혼혈 모델이기도 하다.
 
특히 그는 미국 시사주간지 타임지가 선정한 2017 가장 영향력 있는 10대 30명에 이름을 울리며 큰 주목을 받았다.

<사진제공=우먼센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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