긴급 확대간부회의 열고 흔들림 없는 시정추진 지시

5월 3일자로 권영세 안동시장이 6.13지방선거 출마를 위해 예비후보로 등록함에 따라 지방선거가 끝나는 다음달 13일까지 김동룡 부시장이 안동시장 권한대행을 맡게 된다.
[일요서울ㅣ경북 이성열 기자] 김동룡 안동시장 권한대행이 3일 웅부관 소통실에서 긴급 간부회의를 열고 흔들림 없는 시정추진을 당부했다.

5월 3일자로 권영세 안동시장이 6.13지방선거 출마를 위해 예비후보로 등록함에 따라 지방선거가 끝나는 다음달 13일까지 김동룡 부시장이 안동시장 권한대행을 맡게 된다.

김 권한대행은 긴급 간부회의에서 “각 부처별로 5월 말까지 내년도 정부예산안 편성을 위한 심사를 하고 있어 이번 달이 국비확보의 성패가 달린 중요한 시기”라며 “직접 찾아가서 당위성을 설명하고 인적네트워크 등을 총동원해 국비확보를 위해 총력을 기울여 줄 것”을 당부했다. 또 권한대행이 직접 나서야 할 곳이 있으면 열일을 제쳐두고 달려갈 것이라고 언급했다.

김 권한대행은 시민을 위한 행정추진도 함께 당부했다. 시민편의 위주의 현장행정 추진과 사건사고 예방, 산불예방 등 시민들이 불편이 없도록 현안을 챙겨 줄 것을 주문했다.

아울러, 5월은 모내기 등 본격적인 영농철인 만큼 영농에 지장이 없도록 공사 중인 주민숙원 사업도 조속히 마무리해 줄 것을 당부했다.

특히 선거를 40여 일 앞두고 선거분위기에 편승해 공직기강이 해이되는 사례가 없도록 챙기고, 공직자의 엄정한 선거중립도 강조했다.

김동룡 부시장은 “시장님이 부재중일 때일수록 행정에 공백이 발생하지 않도록 더욱 살뜰하게 챙겨야 한다.”며 “올해 계획된 사업들도 차질 없이 추진될 수 있도록 간부공무원들이 일일이 챙겨 줄 것”을 재차 강조했다.

한편, 지방자치단체장 권한대행은 지방자치법 제111조제2항에 의거 예비후보자 또는 후보자로 등록한 날부터 선거일까지 부단체장이 권한을 대행하게 된다.
 
저작권자 © 일요서울i 무단전재 및 재배포 금지