이번 주 중 임명식 예정
청와대 핵심관계자는 3일 춘추관에서 기자들과 만나 이 같은 내용을 밝혔다. 빠르면 이번 주 임명식이 있을 것으로 예상된다. 현역 소장 직위인 대북정책관은 북한 핵·미사일 위협 대응, 남북 군사회담 등 대북정책 전반을 담당하는 자리다.
김 내정자는 지난해 11월 오랜 기간 공석으로 있던 청와대 국방개혁비서관에 임명돼 약 6개월 근무해왔다. 육사 44기 출신으로 국방부 북한정책과장, 정책기획 차장 등을 지낸 북한 전문가로 평가받는다. 지난 2011년에는 남북 군사실무회담에 참석하는 등 군사회담 분야에서 전문성을 쌓아왔다.
군사회담 분야 전문가인 김 내정자가 남북 장성급 회담 대표로 나설 가능성이 높은 것으로 보인다. 다만 국방부 관계자는 “남북 장성급 회담 대표로 김 내정자가 나설지 여부는 아직 결정이 되지 않았다”고 말했다.
박아름 기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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