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일요서울ㅣ의령 이도균 기자] 경남 의령군 의령읍 대산마을에서 진주시 대곡면 경계인 지방도 1040호 도로는 초여름 남강의 싱그런 풍광과 이팝나무의 하얀 꽃송이가 어우러진 명품 이팝나무 가로수 꽃길로 찬사를 받고 있다.
 
  이팝나무에 핀 꽃은 마치 밥그릇에 소복이 담긴 쌀밥과 같다 해 이밥나무에서 이팝나무로 되었다는 설이 있으며, 이팝나무 꽃이 잘 피면 풍년이 든다는 징조가 있어 올 한해 의령군에 각 분야에서 풍요로움이 가득할 징조가 있을 것으로 보인다.
 
의령읍과 화정면을 감싸 흐르는 남강변에는 지난 4월 중순에 개최된 의병제 기념 마라톤 코스인 남강 제방길에 잘 조성된 벚나무 꽃길로 마라토너들의 아낌없는 찬사를 받은바 있으며, 5월에는 지방도변 이팝나무 가로수가 탐스럽게 맺힌 꽃망울을 터트려 환상의 명품 이팝나무거리로 조성되고 있다.

군 관계자는 “진주시와의 경계 지점에 이팝나무로 차별화를 두었으며, 향후 신설 국도 20호선에 새로 이팝나무를 계속 심어 아름다운 이팝나무 가로수 길을 연출 할 계획이다.”고 말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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