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일요서울ㅣ창원 이도균 기자] 경남 창원시 진해구 진해루 앞 바다에서 지난 6일 오후 11시46분께 이모(53)씨가 물에 빠져 구조됐으나 결국 숨졌다.
  이씨는 인근 편의점에서 술을 구입해 마신 후 수영을 하기 위해 바다로 들어갔다가 사고를 당한 것으로 파악됐다.

이씨 일행은 “음주 후에 수영을 하러 바다에 들어갔는데 5분이 지나도 나오질 않는다”고 관계당국에 신고했다.

신고를 받고 출동한 소방당국과 해경, 경찰 등이 수색에 나서 2시간 30여분만에 이씨를 찾았다.

소방당국은 이씨를 인근 병원으로 옮겼지만 끝내 숨을 거뒀다.

경찰과 소방당국은 "'자신은 다이버 출신이기 때문에 바다에 들어간다'며 외투를 벗어 놓고 바다로 들어갔다"는 일행의 진술을 토대로 자세한 경위를 조사하고 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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