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일요서울ㅣ경북 이성열 기자] 6.13 지방선거 주낙영 경주시장 예비후보가 지난 4일 보도자료를 통해 ‘미세먼지 대책’을 발표했다.
 
주 후보는 “미세먼지 대응체계부터 구축해야 한다”고 지적하면서 “재난안전종합상황실 내 미세먼지 전단팀을 설치하겠다”고 밝혔다.
주낙영 경주시장 예비후보는 지난 4일 “재난안전종합상황실 내 미세먼지 전단팀을 설치하겠다”고 밝혔다.
주 후보에 따르면 미세먼지 전담팀은 미세먼지 상황을 상시 모니터링해 시민들에게 제공하고, 미세먼지 대응 매뉴얼 보급 및 홍보를 강화한다. 또 미세먼지 종합대책을 제도적으로 뒷받침하기 위한 조례도 제정할 계획이다.
 
주 후보는 사회복지시설, 어린이집, 유치원, 초등학교, 학원, 노인요양시설 등을 ‘미세먼지 프리존’으로 지정해 미세먼지 예방교육 및 대책을 최우선적으로 실시할 것을 약속했다.

아울러 노인, 어린이 등 미세먼지 취약계층 보호대책을 마련하고, 공기청정기 및 미세먼지 예방 마스크도 우선 공급한다는 방침이다.

주 후보는 “미세먼지 주범을 뿌리뽑기 위한 ‘미세먼지 퇴출’ 정책을 강력히 추진하겠다”고 밝혔다.

실천 방안으로 ▲마을버스, 어린이집 차량, 스쿨버스, 학원차량 등 노후 경유차량 친환경차 교체 우선 지원 ▲노후 경유차 조기 폐차 및 저공해 조치 ▲쓰레기소각장, 건설공사장, 대기배출업소 등 미세먼지 배출원 단속 강화 ▲전기차, LPG차 등 친환경차 보급 확대 ▲미세먼지 비상저감조치 발령시 공공기관 차량 2부제 도입 등을 내놓았다.
 
또 꽃가루 없는 가로수 보급 및 알러지성 꽃가루 수종 교체, 도로청소차량 보급 확대, 공영자전거 보급 및 자전거도로 확대로 자전거 이용률을 제고하는 한편 장기적으로 클린시티 경주 건설을 위해 친환경 무가선 트램 등 신교통수단 도입도 추진할 것을 약속했다.
 
주낙영 경주시장 예비후보는 “봄철 불청객 미세먼지가 365일 경주시민은 물론 국민의 건강을 위협하는 최악의 환경물질로 등장한 만큼 지방자치단체도 앞장서 특단의 미세먼지 대책을 세워야 한다”고 말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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