보간소에 따르면 응급실기반 자살시도자 관리사업은 보건복지부가 지난 2013년부터 추진하고 있다. 응급의료기관과 협력체계를 통해 응급실에 내원한 자살시도자의 정서적 안정과 회복, 재활촉진 및 치료비(정신과외래 및 입원비)를 지원하며, 자살시도자의 사후관리로써 사례관리 및 정신건강 상담서비스를 제공하는 사업이다.
실제로 보건복지부가 2013년 8월부터 2015년까지 사업을 분석한 결과 응급실 기반 자살시도자 관리사업을 통해 사후관리 서비스를 받은 수혜자의 사망률이 5.9%로써, 비수혜자 사망률 14.6%에 비해 8.7% 떨어지는 등 높은 성과를 내고 있어 사후관리 수행기관이 지난해 42곳에서 올해 52곳으로 확대될 예정이라고 한다.
보건소 관계자는 “자살시도자들의 재시도를 방지하기 위한 정신건강서비스 제공을 통해 지역주민들의 소중한 생명을 보호할 수 있도록 노력해 나가겠다.”라고 전했다.
경북 이성열 기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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