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일요서울 | 오두환 기자] 김철수 전 대한치과의사협회장이 재선거 끝에 재당선됐다. 

김 회장은 지난해 4월 첫 직선제로 당선됐으나 선거관리 부실 논란이 일자 올해 2월 스스로 사퇴했다. 다시 실시한 선거에서 재당선됐다.   

9일 치과의사협회에 따르면 김 회장은 제30대 협회장 선거에 단독으로 출마해 총 투표수 9154표 중 7488 찬성표를 얻어 득표율 81.8%로 당선됐다. 

김 회장의 임기는 당선 직후인 2018년 5월 8일부터 2020년 4월까지다. 

김철수 회장은 "지난 3개월간 치과의사협회는 회장단 유고라는 전례없는 혼란을 경험하며 회원 여러분들께 심려를 끼쳤다"며 "오늘 선거에서 회원 여러분의 절대적인 지지를 동력 삼아 이제 저희 30대 집행부는 흔들렸던 대한치과의사협회를 바로 세우고 미래를 향해 나아갈 것"이라고 말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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