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일요서울 | 익산 고봉석 기자] 익산시는 양봉농가들에 대한 재정적 지원을 확대키로 했다고 10일 밝혔다.이는 양봉 생산성 향상 및 벌꿀 생산기반 조성을 통한 양봉농가의 규모화 및 소득 증대 도모를 위해서다.

시에 따르면 올해 5개 사업에 총 1억7000만 원의 사업비를 확보해 지원한다.

이는 지난해 3개 사업 1억1000만 원 지원에 비해 59%증액된 금액으로 최근 이상기후변화와 채밀원 감소로 어려움을 겪고 있는 양봉농가의 경영비 부담을 경감시킬 것으로 예상된다.

이를 위해 양봉사육에 필수적인 기자재(소초광, 화분)을 비롯, 시 자체사업인 스텐드럼통, 화분건조기를 관내 양봉 100여 농가에 총 1억5000만 원을 지원할 계획이다.

또한 자동 채밀기 및 벌꿀자동펌프를 지원하는 양봉농가 꿀 생산장비 지원사업으로 노령화된 양봉농가의 경영비 및 노동력 절감을 목표로 하고 있다. 뿐만 아니라 농촌진흥청에서 개발된 신품종 여왕벌(장원벌) 구입 농가에 벌통을 지원하는 신품종 벌 보급용 벌통지원사업도 시행할 계획이다.

시 관계자는 “앞으로도 양봉산업의 지속적인 관심과 생산기반 조성을 통해 양봉농가의 경영개선을 도모하고 안전하고 품질 좋은 양봉산물 생산을 위해 적극 노력할 계획”이라고 말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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