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일요서울 | 부산 이상연 기자] 부산시는 5월 14일 오전 10시 시청 26층 회의실에서 역사적인 남북정상회담 개최로 인한 남․북간 화해 분위기를 맞이하여 ‘수산분야 남북교류협력 추진위원회(이하 위원회) 구성·운영’을 위한 회의를 개최한다고 11일 밝혔다.

이번 회의에서는 남․북간 경제교류를 의제로 부산 근해어선, 특히 대형선망 및 대형트롤어선의 북한수역 입어를 해양수산부, 통일부, 외교부에 4월 26일 건의한데 이어 업계, 학계, 전문가 등이 참가하여 구체적인 방안을 논의 할 예정이다.

시는 남북공동사업에서 지자체의 역할론 확대 가능성에 따라 해양수산부 등 중앙부처와의 정책연계를 기본으로 지자체 차원의 진출방안에 대하여 선도적으로 추진하기 위해 추진위원회를 구성하게 되었다.

위원회가 구성되면 ▲북한 수역 내 신규(대체)어장 확보 ▲수산식품의 가공, 냉동, 냉장 산업분야 등에 대한 투자협력방안 ▲수산분야 교류협력에 대한 단기 및 중장기 로드맵 마련 ▲실무협의 및 대정부 대응, 대북 교섭창구확보방안 등을 강구할 예정이다. 그리고 위원회는 양식, 어로기술전수, 선박의 수리 및 건조기술 등 다양한 합작사업 아이템을 현장으로부터 발굴하고 건의해 나갈 계획이다.

수산분야의 남북 교류협력사업은 지난 2006년 민간차원에서 당시의 남북관계의 해빙 분위기에 따라 직접 투자를 추진하였으나 별다른 성과 없이 중단된바 있다. 하지만 이번 남북간 화해 분위기에 힘입어 교류 사업이 정상적으로 진행된다면, 부산은 동북아 수산업 중심도시로서의 역량과 북한수역 자원의 공동이용을 통해 남과 북의 공동이익을 극대화 하고, 수산연관 산업 확대로 경영난 해소 및 지역경제 활성화, 수산자원의 공동관리 및 자원보호, 북한해역 입어 등으로 수산분야 산업 혁명을 기대하고 있다,

부산시 관계자는 “위원회를 통해 현장(업계)의 의견을 적극 반영하여 정부에 건의하고 위원회 아래에 실무를 담당할 실무추진위원회도 운영할 예정이며, 시 차원에서 행정 및 재정적 지원방안도 적극 강구하여 정부정책에 지방정부차원의 지원과 참여 노력을 다할 것”이라고 말했다.

부산 이상연 기자  ptlsy@ilyoseoul.co.kr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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