올해 분양을 앞둔 판교신도시 인근 미분양 아파트가 빠르게 소진되고 있다. 판교신도시 아파트 분양이 올 11월 예정으로 구체적인 분양준비 작업에 들어가자, 이 일대로 투자자와 실수요자들의 관심이 쏠리고 있기 때문이다. 닥터아파트에 따르면 용인 성복동, 신봉동 일대와 성남 구시가지를 중심으로 미분양물량이 급격이 감소하고 있으며 지난해 11월부터 분양을 시작한 용인시 성복동 일대 경남아너스빌은 청약접수 당시 2,3순위에서 마감되면서 계약률이 70% 수준이었다. 그러나 올해 판교신도시 아파트 분양이 구체화되자 1~2월에 집중적으로 계약이 이뤄져 2월말 현재 분양이 모두 완료된 상태다.

같은 시기 분양을 시작한 용인시 신봉동 일대 신봉자이3차도 마찬가지. 미분양으로 일부 세대가 남아 있었으나 2월말 현재 모두 분양이 완료됐다.당초 성복동과 신봉동 일대는 이미 많은 물량이 공급됐고, 난개발로 인한 교통문제 등으로 인기가 시들했으나, 판교 신도시 인근이라는 이유로 최근 큰 호응을 얻고 있다.성남 구시가지 미분양물량도 차츰 감소추세에 있다.올해 1월부터 분양을 시작한 성남시 성남동 금호어울림은 2월말 현재 70% 이상의 계약률을 보이고 있으며, 판교신도시와 가장 가까운 성남시 시흥동 일대 대형평형 연립인 린든그로브도 꾸준한 계약률을 보이고 있다.그외 성남시 태평동 목화,청운아파트 재건축의 일반 분양인 동부센트레빌도 문의전화가 증가하고 있는 상태다.

성남동 금호어울림

금호건설은 성남시 성남동 3126번지 일대 올림픽아파트를 헐고 총 507가구 중 24~43평형 47가구를 공급한다. 입주시기는 2006년 8월 예정이다.저층을 중심으로 일반분양물량의 30% 정도가 남아있다. 초기 분양 때와 마찬가지로, 중도금 40%에 대해 이자후불제를 실시한다.지하철 분당선 모란역을 걸어서 10분이면 이용할 수 있으며, 경춘국도를 통해 서울외곽고속도로를 쉽게 이용할 수 있다.성남대로를 통해 차로 5~6분이면 분당 야탑동에 닿을 수 있으며, 판교신도시와는 차로 10~12분 거리이다.

시흥동 린든그로브

코오롱건설은 성남시 시흥동 282의 17번지 일대에서 65~87평형 52가구의 연립을 분양하고 있다.입주예정일은 2005년 11월. 아직 계약이 완료된 평형대는 없으며, 50% 정도가 계약된 상태다.금토동삼거리 인근 한국도로공사 옆 부지로, 판교신도시가 바로 인근이다.판교인터체인지가 차로 3분 거리이며, 강남지역 진입이 차로 15분이면 가능하다. 경부고속도로, 서울외곽순환도로, 분당내곡고속화도로의 이용도 용이한 편이다.단지가 청계산자락에 위치해 녹지 공간도 풍부한 편이다.

태평동 동부센트레빌

동부건설은 성남시 태평동 5090번지 일대에서 청운아파트재건축단지인 1단지와 목화아파트재건축단지인 2단지를 분양하고 있다.모두 20가구 미만의 임의 분양으로 입주예정일은 각각 2006년 10월과 2007년 2월이다.단지별로 10가구 안팎의 물량이 남아 있다.경원대학교 바로 옆에 위치한 단지로 분당선 경원대역이 걸어서 5분인 역세권단지. 성남대로를 통해 차로 7~8분이면, 판교신도시에 닿을 수 있다.

상현동 수지아이파크

현대산업개발은 용인시 상현동 218번지 일대에서 41~61평형 895가구를 공급한다. 입주예정일은 2006년 8월이다.꾸준히 계약이 이뤄져 2월말 현재 61평형 4가구만이 남아 있는 상태. 분양조건은 계약금이 전체 분양금액의 20%이며, 중도금(40%)은 무이자로 대출이 가능하다.수원, 수지, 광주, 하남으로 연결되는 43번 국도와 인접해 경부, 영동 고속도로 및 신갈∼안산간 도로의 동수원인터체인지를 이용할 수 있다.영덕~양재간 도로가 신설(2006년 예정)되면, 판교신도시를 바로 이용할 수 있으며, 신분당선 연장선(2011년 예정)이 개통되면 지하철도 이용이 가능하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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