삼성네트웍스 관계자는 “ABC컴퍼니가 삼성관련 도메인은 물론 롯데그룹의 신격호 회장, 현대그룹의 창업자인 고 정주영 회장 이름의 도메인까지 선점하고 있었다는 점에서 부당이익을 챙기기 위한 의도로 해석된다”며 분쟁조정센터의 결정이 타당함을 강조했다.ABC컴퍼니측은 “해외에서는 미국 대통령 등 유명인사의 이름을 등록해 사용하는 경우도 있다”며 “한국 유명인들의 이름을 먼저 등록했다는 점에서 전혀 문제될 게 없다”고 주장하고 있다.삼성은 ‘이병철닷컴’의 귀속결정에 앞서 ‘삼성닷비즈’와 ‘삼성그룹닷컴’ 등 삼성 관련 도메인에 대해서도 이미 돌려받은 상황이다.<영>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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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입력 2005.01.20 09:00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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