국내에서 가장 많은 골프장을 보유하고 있는 기업은 삼성그룹이다.삼성은 가평·안양·동래베네스트, 세븐힐스, 글렌로스 등 5개의 골프장을 보유하고 있다.가평베네스트의 경우 회원권만 5억1,300만원으로 국내 골프장 중 다섯손가락 안에 든다.안양베네스트는 세계 100대 골프장 합류를 목표로 할 정도로 유명해 국내 정관계 고위인사 등 특권층이 주로 이용하는 곳이다.신안그룹도 신안, 그린힐, 리베라 등과 제주신안CC를 포함하면 108홀로 삼성과 함께 최다 홀수를 보유하고 있다.다음으로 한화그룹도 용인, 설악, 제주 등에 총 80홀이 넘는 골프장을 보유하고 있을 정도로 레저사업을 핵심사업으로 육성하고 있다.

LG그룹은 수도권에서 명문 골프장으로 평가받고 있는 곤지암을 비롯, 춘천 강촌CC 등을 보유하고 있다.곤지암CC의 경우 주말에는 일반 회원들의 출입을 제한하고 그룹의 임직원과 비즈니스 위주로 활용하고 있는 것으로 알려졌다.이밖에 대기업 소유 골프장으로는 CJ그룹의 나인브리지, 대교그룹의 마이다스밸리, 웅진그룹의 렉스필드 등이 있다.현재 현대, 두산, SK, 쌍용그룹도 골프장을 보유하고 있다.<영>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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