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일요서울ㅣ안동 이성열 기자] K-water 안동권지사(지사장 김익동)는 오는 19일부터 22일까지 4일간 도산서원 건너편 안동호 유휴지인 의촌리 일원에 지역주민과 손잡고 ‘안동호 섬마을 청보리밭 축제’를 개최한다.

K-water 안동권지사에 따르면 그동안 이 일대(28만여평)는 대부분 무허가 경작으로 수질오염 우려, 경관저해 등의 문제가 있었으나 낙동강 상류 수질을 개선하고 지역 상생을 위해 친환경경관단지를 조성하기로 하고, 지난해 7월 지역주민, 안동시, K-water, 안동상공회의소, 안동시 지속가능발전협의회와 친환경 경관단지 조성 업무협약을 체결했다.

이번 협약을 통해 참여 주체별 역할을 분담해, 금년 3월에 지역주민들이 전체 28만평(93만㎡정도) 중 1단계 지역인 9만여평(30만㎡ 정도)에 식재한 청보리 단지를 시민들에게 널리 알리고 같이 향유하고자 관계기관과 협력해 청보리밭 축제를 개최하게 됐다.
K-water 안동권지사(지사장 김익동)은 오는 5월 19일~22일(4일간) 도산서원 건너편 안동호 유휴지인 의촌리 일원에 지역주민과 손잡고 ‘안동호 섬마을 청보리밭 축제’를 개최한다.

청보리밭 축제는 개막식, 전국사진촬영대회, 보리밭 걷기, 보리밭 음악회, 사생대회, 연날리기 등 다양한 프로그램으로 운영된다.

특히 경관단지 조성지인 도산면 의촌리 일원은 연간 수십만명의 관광객이 찾는 도산서원 뿐만 아니라 안동시에서 추진하고 있는 3대문화권사업지와도 인접한 지역으로 관광자원으로서 입지조건이 매우 우수하다.

도산서원 앞에 더 넓게 펼쳐지는 경관단지가 활성화될 경우 수질․생태개선으로 주변 관광자원과 연계돼 도산권 관광활성화는 물론 수많은 관광객이 찾는 전국적인 명소가 되어 주민들의 소득창출과 지역 경제발전에도 크게 기여할 것으로 기대된다.

K-water 안동권지사장은 “댐의 친환경적 이용활성화를 통한 친수가치를 제고해 많이 찾고 즐기는 댐이 생태공간이 될 수 있기를 기대한다”고 말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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