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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일요서울 | 조택영 기자] 제주특별자치도 동물위생시험소는 동물보호센터에 입소·보호되는 유기·유실동물의 질병과 부상 동물의 체계적인 치료, 인도적 보호 강화를 위해 유기동물보호센터 내 동물병원을 개설했다고 17일 밝혔다.
 
이 병원은 유기동물의 질병관리와 부상동물에 대한 신속한 응급처치는 물론진료장비의 확충을 통해 유기·유실동물 입소 시 임신동물의 분리보호 등의 업무를 추진한다.
 
또 유기동물의 ‘인도적 보호·관리’, ‘보호자에게 반환’, ‘새가족을 만날 수 있도록 입양을 알선’, ‘현재 운영 중인 유기동물관리 자원봉사프로그램을 반려동물 입양을 고려하는 도민을 위한 관련 소양교육을 시행’ 등으로 업무를 확대한다.
 
이 동물병원은 1단계 사업은 지난해 1월부터 도비 13억7000만 원을 투입해 기존 노후화된 동물보호시설 3개동을 1개동 2층 610㎡ 규모의 개 전용 보호시설로 증개축 해 동물의 크기 상태를 고려해 보호할 수 있도록 설계·시공하고 별도의 고양이 보호시설도 확충했다.
 
2단계 사업은 올해 총 20억 원을 투자해 노후 보호동 1개 시설 증개축과 동물 운동시설, 보호센터 전반에 걸친 환경개선, 1억원을 투입해 동물병원 개설에 따른 진단장비 등을 추가 확충한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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