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일요서울ㅣ경북 이성열 기자] 안동시는 오는 19일 안동문화예술의전당 옆 벚꽃거리에서 시민과 다문화가족 간 소통과 화합의 장인 ‘2018 안동시 다문화 한마음축제’를 개최한다.

17일 시에 따르면 올해로 11회를 맞이한 ‘세계인의 날’은 매년 5월 20일로 다양한 민족과 문화를 가진 사람들이 서로의 문화와 전통을 존중하며 더불어 살아갈 수 있는 환경을 조성하기 위해 지정된 법정기념일이다.

이에 안동시는 매년 세계인의 날을 기념해 시민과 외국인들이 함께 어울리는 ‘안동시 다문화 한마음 축제’를 연다.

안동시 다문화가족지원센터가 주관하는 이번 행사는 베트남 등 9개국 전통의상 패션쇼, 유공자 표창, 대형 비빔밥 만들기, 다문화노래자랑 등으로 진행될 예정이다.

또한 축제장에는 각 나라 음식 및 전통의상, 놀이체험, 베트남 전통모자 만들기, 필리핀 지프니 만들기, 전통의상 배지 만들기 등 가족과 함께 즐길 수 있는 다양한 체험부스가 운영된다.

안동시에는 현재 1천4백여 명의 외국인 주민과 다문화가족이 살고 있으며 총 안동시 인구 대비 0.9%를 차지하고 있다

심정규 여성가족과장은 “다문화 한마음 축제를 통해 서로의 문화를 이해하고 소통하며 화합하는 계기가 되길 기대한다”라고 전했다.
 
저작권자 © 일요서울i 무단전재 및 재배포 금지