자유한국당은 18일 공직선거법 위반으로 국회의원직에서 물러난 권석창 전 한국당 의원 지역구인 충북 제천·단양 재보궐선거에 엄태영 전 제천시장을 후보로 확정했다.

 한국당 최고위원회는 이날 오전 서울 여의도 당사에서 최고위를 열고 이 같은 사안을 의결했다. 권 전 의원은 지난 11일 공직선거법과 국가공무원법 위반 혐의 등으로 대법원에서 징역 8월에 집행유예 2년, 자격정지 1년을 선고받아 의원직을 잃었다.

 
  한국당은 아울러 전북 지사 후보에 신재봉 전북 완주·진안·무주·장수 당협위원장을 확정했다. 또 경기 부천시장 후보에 최환식 전 경기도립의료원 이사를, 강원 태백시장 후보에 임남규 강원도의회 의원을, 영월군수 후보에 최명서 전 영월군 부군수를, 속초시장 후보에 이병선 현 속초시장으로 결정했다.

 충북 청주시장 후보에 황영호 청주시의회 의장을, 음성군수 후보에 이필용 현 음성군수로 확정했다. 한편 한국당은 이날 오전 11시 당사에서 6.13지방선거 출마자 공천자 수여식을 진행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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