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일요서울ㅣ경남 이도균 기자] 경남도는 오는 22일 부처님오신날 사찰을 찾는 신도와 등산객 등이 증가하고 맑고 건조한 날씨에 산불발생 위험이 예상돼 전 시군에 산불방지 특별대책을 시달해 막바지 산불예방에 총력을 다 할 것이라고 20일 밝혔다.
이에 따라 도는 이날 산불방지를 위해 소방부서와 상호 협조를 통해 산불예방 활동에 만전을 기하고, 도내 전통사찰 101개소와 일반사찰·암자 1849개소 중심으로 산불예방·진화 인력 2950명 집중배치로 산불예방활동 실시, 연등, 풍등, 촛불 등 화기물과 담뱃불 취급 시 산불예방 계도활동 강화, 산불진화 헬기 4대 전진배치 등 중점 추진사항을 마련해 산불발생요인을 사전에 차단하고 상황발생 시 초기진화에 전력을 다한다는 방침이다.

한편, 올해 도내에서 발생한 산불은 총 54건에 피해면적은 7.33㏊로 예년대비 발생건수는 두 배 증가 했으나 피해면적은 대부분 0.1㏊미만의 소규모 산불로 100㏊ 이상인 대형산불은 단 한건도 발생하지 않아 ‘대형산불 없는 안전한 경남 만들기’성과를 달성했다고 밝혔다.
도내에서 발생한 산불원인을 분석한 결과 예년과 달리 3~4월이 아닌 건조한 날씨가 지속된 1~2월에 집중 발생(61%) 됐으며, 주요 원인은 입산자 실화 43%, 농업부산물·쓰레기소각 28%, 건축물 실화 17%, 담뱃불 실화 6%, 성묘객 실화 등 기타 6% 등으로 조사됐다.

경남도는 이상고온 현상과 계속된 가뭄 등 산불방지에 열악한 기상조건 속에서도 대형 산불피해가 없었던 것은 권역별 대형헬기 7대의 가동으로 골든타임 내 조기진화, 시기별 신속한 특별대책수립으로 산불발생요인 사전차단, 산불인력 집중배치로 감시활동 강화와 초동진화, 소각행위 기동단속, 특별교부세 4억 원 지원 등 산불방지를 위한 시책을 강력하게 추진한 결과라고 평가하고 있다.

강호동 경남도 환경산림국장은 “대형산불 제로화와 산불발생건당 피해면적 최소화 달성은 산불예방과 초동진화를 위한 도와 시·군 산불관계자의 남다른 노력과 특히 도민들의 산불발생 신고와 산불예방 실천에 적극적으로 동참해준 결과이다.”라면서, “앞으로도 산불경계를 늦추지 않고 산불방지에 최선을 다해 나갈 것이며, 산불방지를 위한 도민들의 지속적인 협조를 당부한다.”고 말했다.

경남 이도균 기자  news2580@ilyoseoul.co.kr

<저작권자 © 일요서울, 무단 전재 및 재배포 금지>