한 대행 “판로 확보와 농가 소득 창출 등 우리밀 산업육성 지원 힘쓰겠다”

[일요서울ㅣ경남 이도균 기자] 한경호 도지사 권한대행은 지난 19일 오전 경남 사천시 사남농협 ‘제2회 사천 우리밀 축제’를 방문해 우리밀 건조·저장·가공사업소 등을 둘러보며 관계자들을 격려하고 우리밀 산업의 중요성을 강조했다.
 
  이번 축제는 도내 우리밀 최대 생산지인 사천에서 우리밀의 우수성을 알리기 위해 열였으며 생산자·소비자·관광객·지역 주민 등 300여 명이 참석해 식전행사인 우리밀 요리경연 대회를 비롯해 밀밭 트레킹, 밀짚공예 등 다양한 체험행사가 이어졌다.
 
또 밀가루·밀라면 등 우리밀 제품 전시·판매장이 마련돼 아이들과 함께 나온 가족들의 관심을 받았으며, 특히 밀밭 트레킹은 농촌 정취를 느낄 수 있는 자연학습의 장이 되어 관광객의 마음을 크게 사로잡았다.
 
이날 행사에 참석한 한경호 권한대행은 “우리밀 재배면적 확대와 품질 고급화 등의 생산성 증대 노력에도 불구하고 값싼 수입밀과의 경쟁, 소비감소로 재고량이 늘어나 어려움이 있지만 계약재배를 통해 우리밀의 안정적 판로 확보와 6차 산업과 연계한 농가소득 창출 등으로 도내 우리밀 산업육성 지원에 힘쓰겠다”고 강조했다.
 
한편 사남농협 우리밀 건조·저장·가공사업소는 2009년~2016년까지 총사업비 36억8400만 원을 들여 건립된 시설로 총 5969㎡ 규모에 400톤/일 건조·3400톤 저장·140kg/hr 제분 가공능력을 갖췄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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