인텔과 모빌아이의 자율주행차 100대의 시험 주행 첫 단계가 열악한 교통상황과 공격적인 성향의 운전자들이 많은 예루살렘에서 시작됐다.
 
인텔과 모빌아이는 이번 시험 주행을 통해 모빌아이의 기술들을 실제 도로에서 적용함으로써 모빌아이의 접근법과 기술을 시연하고, 책임민감성안전(Responsibility Sensitive Safety, RSS)의 공식 모형이 안전성을 향상시킨다는 사실을 증명할 것이다. 그리고, 이를 통해 배운 점들을 인텔의 제품 및 고객 프로젝트에 적용할 것이다.
 
인텔-모빌아이의 자율주행차 시험 주행은 향후 몇 달 내 미국 및 다른 지역에서도 계속될 예정이다.
 
자율주행 시험 주행 차량 안에 탑재된 엔드투엔드(end-to-end) 컴퓨팅 시스템은 네 개의 모빌아이 EyeQ4(Mobileye EyeQ4) 제품들로 구성된다.
 
8비트 표기(8-bit representation)의 심층 네트워크(Deep Network)를 위한 EyeQ4 SoC(System-On-Chip)의 경우, 6 와트의 전원으로 2.5 테라옵스(Terra OPS, Operations per second)의 초당연산을 수행한다.
 
2018년에 출시된 EyeQ4는 모빌아이의 가장 최신 SoC 제품으로, 올해 4번의 생산 런칭을 기대하고 있고, 2019년에 추가 12번의 생산 런칭이 예정돼 있다.
 
한편, 모빌아이 EyeQ5(Mobileye EyeQ5)는 완전 자율주행을 목표로 하는 SoC 제품으로, 해당 제품의 엔지니어링 샘플은 올해 말 공개될 예정이다. EyeQ5는 24 테라옵스의 초당연산을 수행, EyeQ4와 비교해 약 10배 정도 더 강력한 성능을 제공한다.
 
실제 생산 시, 인텔은 자율주행 4/5단계의 차량에 3개의 EyeQ5 SoC를 탑재할 계획이다. 따라서, 현재 실제 도로에서 운용되는 시스템의 성능은 2019년 초에 선보일 차세대 EyeQ5 기반 컴퓨팅 시스템이 제공할 파워의 10분의 1 수준이라고 얘기할 수 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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