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일요서울 | 익산 고봉석 기자] 익산시농업기술센터는 읍면사무소, 도로공원과, 산림과와 함께 농경지와 산림지역, 공원 및 가로수 등 동시 공동방제를 추진한다고 18일 밝혔다.

이는 최근 농경지와 산림지역에 발생하여 농작물에 피해를 주고 있는 돌발해충(갈색날개매미충, 미국선녀벌레, 꽃매미 등)의 확산방지를 위하여 5월 18일부터 오는 6월 2일까지‘돌발해충 공동방제 기간’으로 지정하고 본격 공동방제를 실시한다.

이들 돌발해충은 이동성이 좋아 산림의 활엽수와 농경지의 배, 사과, 포도, 콩 같은 농작물에 큰 피해를 주고 있다.

따라서 돌발해충 방제 적기에 농경지와 인근 산림지를 동시에 방제해야 효과가 있다.

돌발해충은 5월부터 알에서 부화하여 10월까지 활동하며, 나무 수액을 흡착하여 가지를 고사시키거나 분비물로 과일이나 잎에 그을음병 피해를 준다.

지난해 돌발해충 발생 포장은 월동알을 제거하고, 어린 벌레가 깨어나는 시기에 적용약제를 방제하여 성충이 되는 것을 막아야 하며, 농가 포장 뿐만 아니라 농경지 인근의 야산 주변까지 방제해야 피해를 최소화 할 수 있다.

익산시 농기센터 관계자는 “정밀하고 지속적인 현장기술지원을 통하여 예찰 활동을 강화하겠다”며“ 과수 농가들도 돌발해충 방제 효과를 높이기 위하여 공동방제에 적극 참여해야 한다”고 강조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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