인천농업기술센터, 공동방제로 농작물 피해 최소화

[일요서울|인천 조동옥 기자] 인천시농업기술센터가 과수 등 농작물 피해 발생에 선제적으로 대응하고자, 관내 농정 및 산림부서와 협력하여 미국선녀벌레· 꽃매미·갈색날개매미충 박멸을 위한 ‘2018년도 돌발해충 공동방제’를 실시한다고 밝혔다.
 돌발해충은 배, 포도, 복숭아 등의 과실을 가해하여 기형과와 그을음병 등을 유발해 농가에 피해를 주는 동시다발 발생 해충으로 과수원과 산림지를 오가며 피해를 줘 효과적인 방제를 위해서는 농경지와 산림지에 대한 공동방제가 필요하다.

이에 시는 5월 20일부터 6월 5일까지를 공동방제기간으로 설정하고, 방제효과 극대화를 위해 5월 25일을 공동방제의 날로 지정하여 관계기관 및 농업인들과 공동방제를 실시한다.

앞서 농업기술센터는 지난 3월 23일 공원녹지과, 군구 농업 및 산림 병해충 담당, 관내 농협 등 병해충 유관기관 20여명이 참석한 가운데 농업기술센터에서 병해충예찰방제협의회를 가졌다.

이날 병해충 발생 현황과 전망, 병해충 예찰방제 주요 계획, 돌발해충 방제 요령 등 기관 간 협력사항에 대해 논의 하였으며, 돌발해충 예찰과 방제 강화로 병해충에 의한 피해를 최소화하고, 기관 간 협업방제로 병해충에 공동 대응하기로 다짐한 바 있다.

농업기술센터 관계자는 “이번 돌발해충 공동방제가 효과를 거두기 위  해서는 시 농정 및 산림부서, 구청 담당부서의 협업과 과수를 재배하는 농업인의 적극적인 방제 노력이 필요하다”며 “공동방제 기간과 오는 25일에 반드시 방제를 실시하여 농작물 피해를 최소화 할 것”을 당부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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