복개된 천리천과 안기천을 생태하천으로 복원

[일요서울ㅣ안동 이성열 기자] 권영세 무소속 안동시장 예비후보가 23일 복개된 천리천과 안기천을 생태하천으로 복원할 계획을 발표했다.

권 예비후보는 복개천은 1950년대부터 집중적으로 나타나기 시작했다. 대부분 도로나 주차장으로 쓰이는 복개천은 21세기에 들어서 친자연적 도시로 하나 둘 씩 변모하고 있다고 말했다.

권 예비후보는 대표적인 예시로 서울의 청계천이 있다. 당시 서울시는 청계천을 복원해 수해 피해를 막았고, 여름철 도심의 기온을 대폭 낮추는 효과를 봤다. 시민 삶의 질에도 영향을 미쳤다. 청계천 주변은 시민들의 산책로와 문화공간이 자리했다고 밝혔다.

이에 따라 안동도 복개천이 복원되면 그 효과는 물과 공기의 선순환을 비롯해 도시미관 개선 효과와 더불어 사람 중심 도시를 건설하는 데 적잖은 탄력작용을 할 전망이라고 강조했다.

권영세 무소속 안동시장 예비후보는 “안동의 위상과 미래 환경을 고려하면 하천 복원이 시급하다”며 “친환경 도시, 관광문화가 활개치는 물순환도시의 위상을 세울 것”이라고 말했다.

또, “압축성장에서 빚어진 도시화의 그늘인 생태파괴적 현상을 복원할 것”이라며 “시민이 높은 삶의 질을 누릴 수 있게 물순환도시의 위상을 높여 자연과 사람중심 도시환경을 조성하겠다”고 밝혔다.

권영세 무소속 안동시장 예비후보가 23일 복개된 천리천과 안기천을 생태하천으로 복원할 계획을 발표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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