전씨는 한국당 충주시장 후보에서 낙천하자 지난 3월27일부터 이날까지 '공정공천'을 주장하면서 단식 투쟁을 했다. 지난 16일에는 탈진 증세로 병원에 긴급 이송됐다. 전씨는 "저는 토박이 정치신인으로 그동안 제가 할 수 있는 최선을 다했다"며 "이제 다시 평범한 시민으로 돌아가 정치 혁신을 통한 대한민국과 지역 발전, 진정한 충주 사람의 시대를 열기 위한 노력을 계속할 것"이라고 밝혔다.
이어 "저의 정책 공약 가운데 철도 건설과 복합환승센터, 에코폴리스 대체 e-commerce 경제특구 관련 정책 등은 충주 발전에 절대 필요하고 시급한 정책"이라며 "충주시장이 되는 누구라도 제대로 추진해 달라"고 당부했다.
전씨는 "이번 지방선거에서 우리 당(한국당)의 건승을 기원하며 부디 음해와 비방을 일삼는 공작정치보다 정책 중심의 아름다운 선거가 되길 기대한다"고 말했다. 그는 건국대 공공인재대학 행정복지학부 행정학전공 부교수를 지냈고, 현재 여의도연구원 정책자문위원회 보건복지분과 부위원장을 맡고 있다.
충주시장 선거는 더불어민주당 우건도(68) 전 시장과 한국당 조길형(55) 현 시장의 전·현직 대결로 펼쳐지고 있다.
홍준철 기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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