하지만 지난 97년 제 2차 잠수함 사업이 수의계약으로 이뤄지자 현대중공업은 가처분신청을 내고 경쟁입찰을 할 것을 요구했다.이후 입찰 방식이 수의계약에서 경쟁입찰로 바뀌어 결국 현대중공업은 2000년 잠수함 사업자로 선정됐다.이에 대우조선은 잠수함 건조 경력이 없는 현대중공업이 사업권을 획득하자 특혜의혹을 제기하며 가처분신청을 내면서 첨예한 신경전을 벌였었다.이러한 과정에서 감사원에서는 국방부 고위관계자에 대한 문책을 요구하는 등 양사의 경쟁관계에 국방부나 해군 관계자의 개입 가능성이 논란이 되기도 했다. <영>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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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입력 2004.09.03 09:00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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