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일요서울|인천 조동옥 기자] 화창한 6월, 인천문화예술회관이 매주 금 ․ 토요일 저녁 마다 야외공연장에서 재미있는 공연 '황.금.토.끼'를 진행한다.
‘황금 같은 금요일, 토요일 끼 있는 무대’의 줄임말인 <황.금.토.끼>는 복장과 형식, 관람료에 구애받지 않는 열린 무대이다. 아직 극장 출입이 어려운 유아를 동행한 가족들부터 공연문화 자체가 생소한 어르신들까지 다양한 연령층의 관객들이 즐길 수 있다.

6월에는 총 10번의 무대가 예정되어 있으며, 저녁노을이 예쁘게 물드는 야외공연장에서 다채롭고 알찬 프로그램으로 관객들을 만난다.

1일은 로맨티카 아르떼의 '선율 타고 유럽 상상여행 콘서트'이다. 프랑스 샹송, 이태리 칸쵸네, 스페인 칸시온, 아르헨티나 탱고, 중동의 집시음악 등 다양한 장르의 레퍼토리를 선보인다.

2일은 이은주 무용단의 '춤이 있는 풍경'이 무대에 오른다. 제3회 전국무용제 최우수 대통령상을 수상한 이은주 무용단이 태평성대, 시화연풍, 검무, 해어화 등 다양하고 멋스러운 전통무용으로 우리의 멋을 뽐낸다.

8일에는 아신매직이 <매직쇼-달콤한 무한상상>을 펼친다. 10개의 소재로 구성된 옴니버스식 마술과 복화술, 컨텍트 저글링 등을 볼 수 있는 마술공연이다.

9일에는 극단 우카탕카의 <인천시민여러분 행복하십~SHOW>가 즐거운 시간을 예고한다. 마임, K-pop 댄스 등 고난도의 다양한 퍼포먼스와 탄성을 자아내는 비보이의 댄스무대가 관객들을 기다린다.

15일은 인천시립극단의 <유랑극단> 무대이다. 해방 전 신파 유랑 극단의 삶을 풀어놓으며 예술과 인생의 의미를 그린 작품을 선보인다.

16일에는 명 앙상블의 <인생은 아름다워 시리즈1-‘사랑의 찬가’>가 준비되어 있다. ‘Moonriver’, ‘생상의 백조’ 등 명 앙상블의 수준 높은 연주를 통하여 신선한 음악의 향기를 느낄 수 있는 무대를 구성하였다.

2일에는 인천시립무용단이 펼치는 <우리 춤의 향연> 시간이다. 인천시립무용단의 대표적인 춤 레퍼토리들로 구성된 우리 전통춤을 즐길 수 있다.

23일은 안데스의 차니라띠노 <바람의 소리> 무대이다. 라틴아메리카 출신의 뮤지션 ‘차니라띠노’가 대중적인 곡부터 민중적인 곡까지 다양한 라틴음악을 연주한다.

29일은 화려한 금관악기의 매력이 빛나는 인천시립교향악단의 <브라스 판타지아>이다. 인천시립교향악단의 금관앙상블이 청중들을 즐거운 음악 잔치로 초대한다.

30일에는 남사당 놀이와 함께하는 <기승전~흥>으로 신명나는 시간이다. 유네스코 지정 국가중요무형문화재인 남사당놀이 중 버나, 살판, 풍물을 무대화하여 관객들에게 선보인다.

문화예술회관 관계자는 “덥지도 춥지도 않은 6월은 야외공연을 즐기기에 제격인 시기이다. 인천문화예술회관의 야외예술무대 <황.금.토.끼>를 통해 여유롭게 주말을 시작하길 바란다”고 전했다.

인천 조동옥 기자  mgs54@ilyoseoul.co.kr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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