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미래조직4.0> 저자 김성남 / 출판사 더퀘스트

변동성·불확실성·복잡성·모호성시대 대비하는 조직전략

[일요서울 | 김정아 기자] 4차산업혁명을 대비해야 하는 미래조직의 형태는 어떠한 모습일까. 변화 속도가 빠르고 변수가 많은 미래사회일수록 성공적인 조직구조를 이루고 있는 기업들은 급변하는 불확실한 시장에서 ‘완전한 계획과 통제’만을 고집하지 않는다. 주어진 시간에 최대한 많은 것을 시도해 보고 적지 않은 실패를 거듭하면서 성공보다는 다양한 경험을 해보기 위해 시간을 투자한다.

인사조직·리더십 전문가인 저자 김성남 은 최적화된 변화를 롤모델로 삼고 있는   국내외 글로벌 기업과 다양한 리더들의 사례를 담아 최전선에 선 굴지의 글로벌 기업들의 생존전략을 독자에게 구체적으로 알리는 신간 ‘미래조직4.0’을 출간했다. 

책은 4차 산업혁명의 기술 변화에 발맞춰 혁신해야 할 경영 활동을 ‘조직 4.0'으로 규정하고, 그 새로운 환경에서 살아남기 위한 방법을 일러준다. 책에서는 과거에 존재하지 않던 새로운 형태의 사업과 조직이 생겨나고 디지털 역량에 기반한 수평적인 조직문화가 강조되며, 위험 감수를 통해 끊임없이 새로운 시도를 해야 생존 가능하다고 강조한다.

책에서는 우리가 처한 조직 4.0 시대의 특징을 표현하는 대표적인 용어로 ‘뷰카(VUCA)’가 있다. 변동성(Volatility), 불확실성(Uncertainty), 복잡성(Complexity), 모호성(Ambiguity)의 머리글자를 딴 개념으로, 저자는 “미래 조직사회는 변화의 속도가 빠르고 변수가 많으며 뚜렷한 답을 규정하기 힘들다”고 말한다. 

‘하버드비즈 니스리뷰’, ‘동아비즈니스리뷰’ 등 여러 매체에 기고한 바있는 저자 김성남은 삼성, 포스코, SK 등 국내 유수 기업에 출강하여 인사조직, 인재육성, 기업문화 분야의 트렌드를 알리는 일에 앞장서고 있다. 또한 삼성, SK, 코트라, 필립모리스 등에서 영업, 기획, 인사 업무를 두루 경험했다. 세계에서 가장 권위 있는 글로벌 컨설팅 기업 머서, 타워스왓슨 등에서 근무하며 국내 대기업과 외국계 기업들 대상으로 컨설팅을 하고 있다. 

저자는 “급변하고 불확실한 시장에서 계획과 통제는 더 이상 성공 방정식이 될 수 없다고 이야기하면서 과감한 시도, 실패와 시행착오, 이를 통해 성공 경험을 축적하는 것, 그러한 리더와 조직이 필요한 때다. 이를 바탕으로 책에서는 4.0시대에 최적화된 인재상은 무엇이고, 그러한 인재를 확보하기 위한 조직의 전략은 무엇인지 제시한다"고 밝혔다.

또 저자는 책의 서문에서 “격변의 시대가 사람들에게 주는 감정은 불안이다. 그리고 불안은 주로 미래에 관한 것들이다. 4차 산업혁명의 등장은 안 그래도 걱정 속에서 살아가는 21세기 인류에게 기름을 부은 격이다. 미래에 대한 정확한 관점을 찾지 못하면 내면으로부터 소진되고 말 것이다. 이 책은 필자가 ‘미래의 조직’이라는 화두를 중심으로 미래에 대한 불안감과 싸운 흔적이다”고 전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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