백조공원과 낙동강변방사장에서 AI를 이겨낸 백조를 다시 보게 되다
29일 공단에 따르면 조류인플루엔자(AI) 확산으로 부득이하게 지난해 11월 10일부터 현재까지 백조공원을 폐쇄했으나, 금년 4월 26일자로 AI위기경보가 “심각”에서 “주의”단계로 하향 조정되고 AI 방역특별대책기간이 5월 말로 종료됨에 따라 백조공원을 개방하고 낙동강변 방사장에 백조를 방사하기로 했다.
국내 유일한 안동 백조공원은 지난 2011년부터 2013년까지 3년여에 걸쳐 낙동강 지류인 남후면 무릉유원지 인근 13,800㎡ 부지에 관리동과 백조부화장, 검역장, 생태연못, 관찰로, 육각정자 등 조성과 함께 탈춤공원 앞 낙동강변 2,850㎡ 부지에 낙동강변 방사장을 조성했다.
백조공원 개방시간은 오전 9시부터 오후 6시까지, 낙동강변 방사장은 시간에 관계없이 시민 누구나 무료로 백조를 관찰할 수 있으나, 관찰 도중 백조에게 함부로 먹이를 주거나 돌을 던지는 행위 등 백조에게 스트레스를 주는 행동을 삼갈 것을 당부했다.
안동시시설관리공단 관계자는 “AI로 인해 개방이 늦어졌지만 관광철 안동을 찾는 관광객과 시민에게 백조의 우아하고 멋진 모습을 보여줄 수 있도록 관리에 최선을 다하겠다.”라고 전했다.
경북 이성열 기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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