산업단지 조성 후 LG측이 위기를 맞을 경우 단지는 부동산으로서 충분한 가치를 가지고 있다는 점에서 어느 곳에 단지를 조성하느냐도 상당히 중요한 부분이 된다.LG가 경기도에 협력단지를 요청하면서 당초 본공장이 위치한 월롱면 부근의 부지를 활용하려고 했으나 곧바로 20km 떨어진 당동·선유지구로 눈을 돌린 이유는 향후 발생할 위험에 대비해 부동산 투자 가치가 높은 지역을 선정해야 하기 때문.당동·선유지구에 대해 LG필립스LCD 협력업체들도 난색을 표하고 있는 상황에서 파주시에서 무리하게 당동·선유지구를 선정할 경우 특혜와 부동산 투기 의혹 등 파장이 일 것으로 보인다.<영>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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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입력 2004.08.12 09:00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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