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뉴시스>
[일요서울 | 권녕찬 기자] 도널드 트럼프 미국 대통령과 아베 신조 일본 총리가 내달 7일(현지시간) 미국 워싱턴 백악관에서 정상회담을 가질 예정이다.
 
30일 일 언론 NHK는 세라 샌더스 백악관 대변인이 29일(현지시간) 트위터를 통해 “트럼프 대통령은 6월7일 백악관에서 아베 총리와 만난다“며 ”미국은 싱가포르에서 개최되는 트럼프 대통령과 북한 김정은 국무위원장과의 정상회담을 위해 적극적으로 준비를 하고 있다”고 밝혔다.
 
미일 두 정상은 6월8일부터 캐나다에서 열리는 G7 정상 회의 참석에 앞서 워싱턴에서 개별 회동을 갖는다는 계획이다.
 
이번 회담은 지난 28일 두 정상이 전화통화를 통해 6월12일 북미정상회담 개최에 앞서 미일 정상회담을 열기로 합의한데 따라 개최되는 것으로, 두 정상은 북핵 폐기를 위한 미일간 연대를 재확인할 것으로 보인다.
 
또 아베 총리의 요청에 따라 일본인 납치 문제도 논의 대상에 오를 전망이다.
 
두 정상은 앞서 지난 4월에도 플로리다주에서 회담을 하고, 북한의 핵무기를 비롯해 대량파괴무기 및 모든 탄도미사일을 완전하고 검증가능하며 불가역적인 방법으로 폐기돼야 한다는 입장을 확인한 바 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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