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일요서울ㅣ포항 이성열 기자] 포항시 맑은물사업본부는 유강 및 제2수원지 정수장에 정수처리 핵심공정인 응집 플럭을 자동 분석해 응집제 주입량을 자동으로 조절하는 주입시스템을 구축을 완료해 운영하고 있다고 30일 밝혔다.

시에 따르면 시 사업비 1억 원을 투입해 올해 2월부터 응집제 자동주입장치 개량설치 사업을 시작, 시스템 구축을 완료하고 시운전을 거쳐 지난 28일부터 본격적인 운영을 시작했다.

응집제 자동주입시스템은 이전 Jar-test를 통해 운영자가 약품주입량을 주기적으로 수동 조절하는 방식과 달리 응집지 현장에 설치한 응집플럭분석장치를 통해 분석된 플럭의 크기 값을 전송받아 응집제 주입량을 실시간 자동 조절하는 시스템이다.

응집제 자동주입시스템은 약품주입량 조절을 최적화하는 효과뿐만 아니라 응집지 실시간 감시가 동시에 이루어져 약품 미주입 등에 의한 수질사고를 사전에 방지할 수 있다. 또, 폭우 시 일시적인 형산강 복류수에 고탁도 유입에 신속대응 할 수 있어 정수 수질관리 향상에 기여할 수 있다.

고원수 정수과장은 “이번 응집제 자동주입시스템 도입으로 약품주입량이 최적화되면 약품비도 절감할 수 있고, 실시간 분석에 따른 데이터를 활용한 효과적 운영도 기대된다”고 말했다.
포항시 맑은물사업본부는 유강 및 제2수원지 정수장에 정수처리 핵심공정인 응집 플럭을 자동 분석하여 응집제 주입량을 자동으로 조절하는 주입시스템을 구축을 완료해 운영하고 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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