영국 런던 <익스피디아>
[일요서울 | 오두환 기자] 식사도, 취미도 나 홀로 즐기는 1코노미 트렌드가 보편화 되어감에 따라, 여행 역시 혼자 떠나는 이들이 크게 늘고 있다.

‘혼행족’, ‘혼행러’, ‘혼행스타그램’ 등 '나 홀로 떠나는 여행'을 나타내는 신조어는 이미 온라인 상에서 유행어처럼 됐다.
 
익스피디아가 지난 1년 동안 여행객들의 데이터를 분석한 결과 ‘혼행족’은 가족 여행객 대비 런던, 파리, 로스앤젤레스 등 장거리 여행지를 많이 찾는 것으로 나타났다.

가족 여행객이 오키나와, 괌, 다낭 등 근거리 여행지를 선호한 반면, 혼행족은 나 홀로 여행의 장점인 자유로움을 누리기 위해 보다 먼 거리의 여행지를 찾는 경향을 보였다.
 
익스피디아는 여름 휴가를 앞두고 나 홀로 여행을 계획하고 있는 이들을 위해 런던, 파리, 로스엔젤레스 등의 여행지를 소개하고자 한다.
 
유럽 여행 중 놓칠 수 없는 그 곳, 영국 런던

2000년간 영국 역사의 중심이었던 런던은 고풍스러운 건축물, 박물관과 거리 예술까지 빈틈없이 채워져 있어 혼자만의 여행이 허전하지 않다.

대영제국 시대의 전통과 국제적 도시의 현대적인 특징이 조화를 이룬다. 익스피디아 조사에 의하면 올 1분기 전 세계 여행객이 가장 많이 찾은 곳이기도 하다.

런던 패스를 구매하면 도시를 더욱 편리하게 여행할 수 있다. 80여 곳의 관광지와 박물관에서 사용 가능하며, 런던 타워와 켄싱턴 궁전 등 북적이는 주요 명소를 우선적으로 입장할 수 있다.
 
 
프랑스 파리 <익스피디아>
  영화 속 낭만을 느껴보고 싶다면, 프랑스 파리

파리는 런던과 더불어 3년 연속 꾸준히 서유럽 내 인기 순위 1위를 다투는 여행지로 손꼽힌다.

예술의 도시라는 명성에 걸맞게 도시를 가로지르는 센 강을 중심으로 에펠탑, 노트르담 대성당, 개선문 등 오랫동안 전 세계 예술가들에게 영감을 주었던 수 많은 명소를 품고 있다.

야경을 감상할 수 있는 전망대 ‘몽파르나스 타워’와 센 강의 ‘바토무슈 유람선’은 필수 코스다. 대중교통이 체계적으로 마련되어 혼자서도 도시 구석구석을 어렵지 않게 찾아 다닐 수 있으며, 근교에는 당일치기로 다녀올 수 있는 여행지도 다양하다.
 
미국 로스앤젤레스 <익스피디아>
  자유로움과 여유로 가득한 별의 도시, 미국 로스앤젤레스

로스앤젤레스는 혼자서도 외로울 틈이 없을 만큼 다채로운 매력을 갖춘 여행지다. 전 세계 엔터테인먼트 산업의 중심인 할리우드를 비롯해 디즈니랜드, 월트 디즈니 콘서트 홀 등 전 세계 여행객의 이목을 끄는 명소가 가득하다.

베니스 해변에서는 햇살 아래서 혼자만의 시간을 여유롭게 즐길 수 있다. 라라랜드 촬영지로 알려진 그리피스 천문대를 찾으면, 아름다운 밤하늘과 로스앤젤레스 시내를 한 눈에 담을 수 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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