6월의 첫날은 낮기온이 평년보다 높아 초여름 날씨처럼 느껴지겠다. 수도권 지역은 미세먼지 농도가 나빠 공기가 혼탁할 전망이다.
 
기상청은 1일 "서해상에 위치한 고기압의 영향으로 전국이 맑겠다"며 "당분간 아침 기온은 평년과 비슷하겠고 낮 기온은 평년보다 높겠다"고 말했다.
 
아침 최저기온은 서울 18도, 인천 17도, 수원 15도, 춘천 15도, 강릉 18도, 청주 17도, 대전 16도, 전주 15도, 광주 16도, 대구 16도, 부산 18도, 제주 16도 등으로 예상된다.
 
낮 최고기온은 서울 30도, 인천 25도, 수원 30도, 춘천 31도, 강릉 28도, 청주 31도, 대전 31도, 전주 30도, 광주 31도, 대구 31도, 부산 26도, 제주 24도로 보인다.
 
미세먼지 농도는 서울, 인천, 경기 등 수도권과 충남은 '나쁨', 그 밖의 권역은 '보통' 정도의 수준을 띨 것으로 여겨진다. 전북, 부산, 울산, 경남도 오전에 잠깐 나쁨 수준의 농도를 띨 수 있다.
 
바다의 물결은 0.5~1.5m로 비교적 낮게 일 것으로 헤아려진다.
 
기상청 관계자는 "특히 내륙을 중심으로 낮 기온이 30도 이상 올라 덥겠고 낮과 밤의 기온차도 크겠으니 건강관리에 유의해 달라"고 전했다.

2일도 더운 날씨가 이어질 것으로 예측된다.
 
한편 이날 해운대·송정·송도 등 부산지역 해수욕장 3곳이 문을 열 예정이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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