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일요서울 | 익산 고봉석 기자] 익산시는 오는 6월 2일부터 백제왕궁 왕궁리유적에서 청소년을 포함한 가족 탐방객을 대상으로 백제왕궁 천년별밤 캠프를 운영한다고 31일 발혔다.

세계유산 백제왕궁 천년별밤 캠프는 유네스코 세계유산으로 등재된 백제왕궁 익산 왕궁리유적에 대한 역사적 가치를 이해하고 세계유산의 소중함을 알리기 위한 프로그램으로 진행된다.

이번 캠프는 오는 6월2일부터 10월 6일까지 6회에 걸쳐 1박 2일 일정으로 진행되며 가족단위로 회당 40여 명씩 선착순 사전신청을 받아 운영된다.

사전신청을 마친 참가자들은 캠프 당일 16시 30분부터 왕궁리유적에 모여 다양한 프로그램을 체험하게 된다.

프로그램에 참여한 가족들은 백제왕궁의 역사적 의미를 배우기 위한 왕궁리유적전시관 탐방을 시작으로 서동이 무왕이 되기까지 겪었을 다양한 고난극복의 이야기를 5~6개의 미션수행 활동을 통해 경험해본다.

프로그램 내용은 왕궁올림픽, 현재와 백제시대의 별밤을 연결하는 의식적 행위를 통해 백제인과의 신비로운 교감을 연출하는 은하수행렬, 등불을 들고 왕궁리오층석탑을 돌며 참가자들의 소원을 기원하는 천년희망나눔 등의 다양한 체험을 통해 과거의 백제인과 하나가 되는 색다른 경험을 체험할 수 있다.

김철모 익산시장 권한대행은 “세계적으로 인정받은 왕궁리유적에서 백제왕궁 천년별밤 캠프에 참가한 가족들은 찬란한 백제역사의 숨결을 느끼며 가족 간의 평생 잊지 못할 소중한 추억을 만들 수 있는 뜻깊은 시간이 될 것”이라고 말했다.

한편 캠프는 총 6회(6월 2~3일, 7월 20~21일, 7월 21~22일, 9월 15~16일, 10월 5~6일, 10월 6~7일)에 걸쳐 오후5시에서 다음날 오전11시까지 진행할 예정이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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