김의정 명원문화재단 이사장이 교육부산하 인성교육진흥위원회 위원장으로 선임되었다. 1일 교육부가 주관한 ‘2018년도 제1차 인성교육진흥위원회에서 전통다례교육을 통해 인성교육을 꾸준히 실천해 온 재)명원문화재단 김의정 이사장이 총 17명으로 구성된 제2기 인성교육진흥위원회 위원장으로 만장일치로 선출되었다. 임기는 2년이다.
 
이날 열린 인성교육진흥위원회 회의에서는 제2기 위원회 위원 구성과 위원장 선출, 2017년도 인성교육 추진성과 및 활동평가 계획(안) 보고, 심의 의결하였다. 인성교육진흥위원회 위원은 당연직 위원 4명(교육부, 문체부, 여성가족부, 보건복지부 등 4개 부처 차관)과 학계. 교원단체, 문화계 등 민간위원 13명으로 구성되어 있다.
 
한편 김의정 신임 인성교육진흥위원장은 오는 2020년까지 인성교육정책 목표와 추진방향, 인성교육종합계획 수립, 인성교육 추진실적 점검 및 평가, 인성교육 지원협력 및 조정 등 인성교육지원을 위한 사항 등을 심의한다.
 
인성교육진흥위원회는 인성교육진흥법 제9조에 따라 인성교육에 관한 주요사항을 심의하기 위해 대통령령으로 설치된 교육부 소속 법정 위원회다.
 
김의정 위원장은 “최근 입시위주의 교육과 학교폭력 등이 난무하는 상황에서 미래의 주인공인 아이들의 인성교육이 그 어느 때보다 중요하다. 인성교육은 가정과 학교 사회가 연계해서 유기적으로 이루어져야 한다. 일시적으로 이루어지는 것이 아니라 확고한 이념과 의지를 가지고 해 나가야 한다”고 강조했다. 특히 김의원장은 “올바른 인성교육을 위해 훌륭한 인성을 갖춘 지도자로 양성하겠다”는 의지를 피력했다.
 
김 신임 위원장은 우리나라에 ‘다례’개념을 최초로 정립한 모친인 명원 김미희 여사의 유지를 이어 명원문화재단 이사장으로 있으면서 2대째 우리 고유의 차 문화를 전승중이다. 서울특별시 무형문화재 제27호 ‘궁중다례 의식’ 보유자로 지정돼 궁중다례와 궁중복식 복원과 대중화에도 꾸준히 앞장서고 있다.
 
<주요 프로필>
· 이화여자대 졸업/성균관대 명예박사
· 예술의전당 및 국립현대미술관 이사
· 한국다도총연합회 총재
· 대한불교조계종 중앙신도회장 
· 현) 국립민속박물관회 회장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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