저출산 극복을 위해 시민모두가 한마음 한 뜻

[일요서울ㅣ포항 이성열 기자] 포항시가 3일 저출산 문제의 심각성을 인식하고 저출산 극복 위기 문제에 대한 지역사회 관심을 유도하기 위해 출산장려 UCC 공모전을 개최한다.

시에 따르면 이번 공모전은 일반 시민들의 참여 유도로 출산시책에 대한 현장의 목소리를 반영하고자 마련됐으며, 학생 등 젊은 층의 결혼·임신·출산·육아에 대한 가치관 및 인식 개선을 위해 지역 내 고등학교 및 대학생(영상) 동아리 중심의 참신한 UCC 공모를 기대하고 있다.

공모주제는 결혼·임신·출산·육아 등 가족에 관련된 모든 주제이며, 공모기간은 5월 10일부터 6월 15일까지 시청 여성출산보육과로 접수하면 된다. 출품작의 방영시간은 100초 내외, 용량은 200MB 이내이며, 파일형태는 avi· wmv·mp4, 해상도 1920*1080 픽셀이다.

심사기준은 창의성․독창성․대중성․메시지 전달의 명확성이며, 최우수 1명에게는 50만 원 상당, 우수 1명에게는 30만 원 상당, 장려 2명에게는 각 20만 원 상당의 상품권을 지급하며, 입선의 경우에도 소정의 부상을 지급할 예정이다.

시상식은 오는 7월 7일 제7회 인구의 날 기념식 행사 중에 가질 예정이며, 기타 자세한 사항은 포항시 여성출산보육과로 문의하면 된다.

정연대 복지국장은 “지금 포항시는 지난해 지진으로 어느 때보다 심각한 인구감소와 저출산 문제에 당면하고 있어 참신한 콘텐츠 및 시책 발굴, 사회분위기 조성을 위한 출산장려 UCC 공모전을 개최하게 됐다”며 “향후 청년들이 체감할 수 있는 양질의 청년 일자리 창출과 신혼부부 행복주택을 우선 공급하는 등 지속적이고 다양한 인구정책을 추진할 예정”이라고 말했다.

한편, 포항시는 공공, 민간분야 채용, 승진, 주택우선분양 등에서 다자녀 가정이 우대받는 정책을 지속적으로 확대하기 위해 중앙정부와 협의하고 시민대토론회 등을 통한 시민 공감 시책을 다양하게 발굴, 추진해나갈 방침이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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