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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일요서울ㅣ영천 이성열 기자] 영천시(시장 김영석)는 지난 2일 자양면 충효재에서 산남의진 순국선열 유족들을 비롯한 지역주민, 학생 등 300여명이 참석한 가운데 ‘제6회 산남의진 순국선열 추모제’를 거행했다.

(사)산남의진기념사업회(회장 김정식)에서 주관한 이날 추모제는 순국선열에게 꽃과 잔을 올리는 추모제례와 추모식, 육군3사관학교 군악대의 추모악 순으로 진행됐다. 

장상길 영천시부시장은 “일제의 국권침탈에 맞서 드높은 애국충정의 기상으로 창의한 산남의진은 우리 선열의 자랑스러운 항일투쟁사이자 우리 고장의 빛나는 정신문화 유산이다”며 “이번 추모제가 제2회 산남의진 백일장․사생대회와 같이 개최함으로써 지역의 학생들에게 산남의진 의병대장으로 활약하다 순국한 정환직, 정용기 의병장의 희생정신을 알리는 뜻깊은 행사가 됐다”고 전했다.

영천시(시장 김영석)는 지난 2일 자양면 충효재에서 산남의진 순국선열 유족들을 비롯한 지역주민, 학생 등 300여명이 참석한 가운데 ‘제6회 산남의진 순국선열 추모제’를 거행했다.

한편, ‘산남의진’은 구한말 항일 운동의 대표적인 의병 진영으로 1905년 을사조약이 체결되자 일제의 침탈에 항거해 영천을 중심으로 경북 남동부 일대에서 크게 위세를 떨친 의병 진영을 말한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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