햇살 가득한 남부 유럽에서의 여름 휴가 같은 미식 여행

[일요서울 | 오두환 기자] 르 메르디앙 서울이 여름철을 맞아 대표 레스토랑인 ‘셰프 팔레트’를 통해 시즌 한정 ‘서머 와인 컬렉션’을 선보인다. 

‘서머 와인 컬렉션’은 뜨거운 더위를 잊게 해줄 시원하고 청량감이 가득한 스파클링 와인 3종과 산뜻한 산미와 풍부한 미네랄을 자랑하는 화이트 와인 3종에 초점을 맞췄다.

르 메르디앙 서울 호텔 총지배인 마타인 삭스를 비롯, 소믈리에와 수석 지배인 등이 직접 30여 종의 와인을 테이스팅하고 뷔페 메뉴와 페어링을 해보는 깐깐한 품평회를 거쳐 선정했다.

스파클링 와인은 스페인과 이탈리아 두 나라의 개성을 느껴볼 수 있는 제품으로 준비했다.

스페인 스파클링 와인은 ‘까바(Cava)’라고 불린다. 이번에는 청사과, 라임, 레몬 등 싱그러운 과실향과 시트러스향이 풍부한 스페인산 ‘미스팅게 브뤼’(Mistinguettm, Cava, Brut)와 야생 산딸기, 라즈베리, 로즈페탈이 들어간 핑크빛의 매우 드라이하고 높은 산미를 지닌 스페인산 ‘미스팅게 로제’(Mistinguett, Cava, Brut Rose)를 선정했다.

이탈리아 스파클링 와인은 ‘스푸만테’라고 불린다. 이번에는 섬세하고 우아한 기포와 골든애플, 엘더플라워와 이스트 향의 여운이 매력적인 이탈리아산 ‘빌레 다르판타 프로세코’(Prosecco Cuvee Extra Dry Treviso, Ville D’arfanta)로 구성했다.

싱그러운 향과 섬세한 거품으로 입맛을 돋우는 스파클링 와인은 셰프 팔레트의 그리스식 감바스, 지중해식 샐러드, 훈제연어&엔초비&아스파라거스 타파스, 문어&숭어&도미 카르파치오 등과 잘 어울린다.

입안을 상쾌하게 해주는 기포 덕분에 전가복 같은 중식 해산물 볶음요리와도 잘 어울린다. 

화이트 와인은 샤르도네, 소비뇽 블랑, 소아베 등 각기 다른 품종의 특징을 즐겨볼 수 있도록 구성했다.

서양배, 살구, 레몬 버베나 같은 신선한 과일향과 미네랄이 풍부한 프랑스산 ’발 드 루흐 샤르도네’(Chardonnay, Val de L’ours), 라임, 자몽, 구즈베리의 강렬한 아로마에 높은 산미와 과일풍미를 자랑하는 프랑스산 ’라 갈로프 쇼비뇽 블랑’(Sauvignon Blanc, La Galope), 복숭아와 시트러스 향, 산뜻한 산미, 그리고 독특한 풍미가 인상적인 이탈리아산 ’코르테 지아라 소아베’(Soave, Corte Giara, Allegrini)를 준비했다. 

높은 산미로 입안의 무거운 맛을 씻어주고 입맛을 돋워주는 화이트 와인은 대게 찜, 랍스터 등의 갑각류와 샤프론 크림향의 조개스튜, 흰살 생선회 및 초밥 등과 훌륭한 마리아주를 선보인다.

르 메르디앙 정미현 소믈리에는 “기본적으로 셰프 팔레트의 모든 메뉴는 와인과 페어링할 수 있도록 구성한다. 여름을 맞아 뷔페 메뉴 리뉴얼뿐만 아니라 곁들이는 와인까지 계절에 맞게 새롭게 준비했다”며, “더위를 잊게 해줄 상쾌한 여름 와인과 함께 완벽한 유럽식 정찬을 즐기길 바란다”고 전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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