후계농업경영인 전국 최다 선정
5일 도에 따르면 올해 선정된 후계농업경영인은 청년창업형후계농 197명, 일반후계농 192명으로 남자 327명(84%), 여자 62명(16%)이다.
이어 지역별로는 영천이 45명으로 가장 많고 상주 38명, 성주 26명, 김천 23명 순이다.
이번 후계농업경영인 선정은 시군에서 신청자의 결격사유가 없는지 사전검토, 사업계획의 적절성 및 개인 자질․영농비전 등에 대한 1차 심사에 이어 전문평가기관인 농림축산식품부 산하 농림수산교육문화정보원의 2차 평가, 도 후계농업경영인 선정 심사위원회의 심사를 거쳐 최종 선정했다.
이와 함께 올해부터는 자금 지원 규모가 1억원 인상돼, 최대 3억원의 융자를 받을 수 있으며, 연리 2%, 3년 거치 7년 상환 조건으로 본인의 사업 계획에 따라 일시지원 또는 2년간 분할 지원 받는다.
또한 후계농으로 선정 후 5년이 지난 우수 후계농업경영인에게는 1인당 2억원(연리 1%, 5년 거치 10년 분할상환)까지 영농규모 확대와 시설 개․보수 자금을 추가로 지원 받을 수 있다.
한편, 후계농업경영인은 올해까지 전국적으로 14만6천여 명을 선정했는데, 경북은 전국에서 가장 많은 2만5천2백여 명으로 경종, 축산, 시설채소 등 각 분야에서 핵심적인 역할을 담당하고 있다.
김주령 경북도 농축산유통국장은 "후계농업경영인은 농촌의 핵심 리더로서 침체된 농업․농촌에 활력과 희망을 불어 넣어 주고 있다”며“급변하는 농업 환경에 신속하게 대처할 수 있는 우수한 농업인력 육성에 최선을 다 하겠다”고 말했다.
경북 이성열 기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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