지속가능한 경남만들기 위한 소통, 사람책 도서관 성공 개최

[일요서울ㅣ경남 이도균 기자] 경상남도와 경상남도지속가능발전협의회는 지난 5일 '23회 환경의 날'을 맞아 창원컨벤션센터에서 ‘사람과 사람을 잇는 지속 가능한 삶의 이야기’를 주제로 사람책 도서관을 개최했다.
  사람책 도서관은 사람이 책이 되어 다양한 주제별로 관심있는 독자들을 직접 만나 경험을 바탕 으로 한 이야기로 정보를 전달하는 도서관의 확장된 개념으로 덴마크 출신 사회운동가 로니 에버겔이 지난 2000년 선보인 이후 빠른 속도로 확산되는 프로그램이다.

이번 사람책 도서관은 지속가능발전목표(SDGS)와 연계해 선정한 30명의 사람책과 사전접수에 의한 120여 명의 청년․여성 독자들이 참여해 1:3의 대화형 프로그램으로 진행됐으며, 독자는 모두 2권의 사람책과 마주해 대화하게 됐다.

특히, 이번 열린 '청년과 여성을 위한 사람책 도서관 in 경남'은 환경보전과 지역 공동체를 기반으로 지역사회의 지속가능한 발전에 기여하는 다양한 직업군의 사람들을 사람책으로 선정, 청년과 여성을 독자로 대화와 소통의 기회를 제공함으로써, 타인에 대한 편견과 선입관, 고정관념을 줄이고, 지속가능한 삶에 대한 지혜를 제공한 계기가 됐다.

경남도 정영진 기후대기과장은 “이번 행사를 통해 편견과 선입견, 고정관념을 줄이고, 경남의 소통을 더욱 증진시키는 계기가 되었다며, 재능기부로 추진하는 사람책 도서관을 지속 개최하여 도민과 소통하는 지속가능한 경남이 되도록 더욱 노력하겠다.”고 밝혔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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