장기주택담보대출인 모기지론 판매액이 5,000억원을 돌파했다. 4일 주택금융공사에 따르면 지난 3월 25일부터 지난달 30일까지 25일 동안 5,477억원의 모기지론이 판매된 것으로 집계됐다. 금융기관별 판매실적은 하나은행이 2,576억원으로 가장 많은 실적을 올렸고, 다음으로 제일은행 750억원, 국민은행 593억원, 우리은행 491억원 순으로 나타났다. 제2금융권인 삼성생명도 281억원의 판매실적을 나타냈다. 주택금융공사는 “판매금액이 1,000억원을 넘어 2,000억원을 달성하는데까지 6일(영업일 기준)이 걸렸지만 4,000억원에서 5,000억원까지는 불과 3일 밖에 걸리지 않았다”며 “최근 하루 판매금액이 300억원을 넘는 등 판매실적이 크게 증가하는 추세여서 이달중 모기지론 판매도 호조를 보일 것”이라고 예상했다. <필>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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