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일요서울 | 오두환 기자] 7일 지하철 2호선 홍대입구역과 합정역 사이에서 원인을 알 수 없는 연기가 피어올라 열차 운행이 한때 중단되면서 출근길 시민들이 불편을 겪었다. 

서울메트로는 이날 오전 8시 30경 홍대입구역과 합정역 사이 터널에서 연기가 나고있는 것을 파악, 혹시 모를 사고를 대비해 약 15분간 열차 운행을 멈췄다.

2호선 관계자는 "현재 열차 운행은 재개된 상태"라며 "정확한 원인을 현재 파악 중"이라고 말했다.

출근 시간에 열차가 멈춰서면서 많은 시민들이 불편을 겪었다. 각종 소셜미디어에는 "10분 넘게 홍대에서 기다리고 있다" "지하철 대란이다. 사람이 너무 많다" 등의 글이 올라왔다. 평일 오전 8~9시 사이 2호선 배차 간격은 약 2분이다. 

서울메트로는 현재 터널 내 화재는 물론 열차 자체 문제, 합선 등 다각도로 원인을 찾고 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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