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 여수시 제공>
 [일요서울 ㅣ 여수 조광태 기자] 전남지역 13개 공공형어린이집 아동들이 공공형 푸른 콩깍지 나눔축제에서 아나바다 장터를 열어 미혼모·부자를 돕기 위한 후원금을 마련했다.
 
여수시는 지난 4일 공공형어린이집연합회원들이 시청을 방문해 푸른 콩깍지 나눔축제 수익금 140여만 원을 전달했다고 7일 밝혔다.
 
이날 전달된 후원금은 지난달 24일 지역 13개 공공형어린이집에서 열린 공공형 푸른 콩깍지 나눔 축제를 통해 마련됐다.
 
어린이집 원아들은 가정에서 사용하지 않는 물건을 가져와 아나바다 장터를 열었고, 총 140여만원이 모였다.
 
축제 이름은 푸른 콩깍지가 콩을 보호하는 것처럼 어린이들을 따뜻하게 보호하자는 의미로 붙여졌다.
 
시는 후원금을 연합회의 뜻대로 도움이 필요한 미혼모·부자를 돕는데 활용할 계획이다.
 
정숙 여수 공공형어린이집연합회장은 “아이들이 이번 축제를 통해 나눔과 이웃사랑의 가치를 배울 수 있었길 바란다”고 소감을 밝혔다.
 
한편 정부는 2011년 7월부터 수준 높은 공보육 인프라 구축을 위해 우수 어린이집을 공공형어린이집으로 지정하고 운영비를 지원하고 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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