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일요서울 | 남원 고봉석 기자] 남원시는 지난 7일 온누리신협 문화센터에서‘사회적경제 전문강사 양성과정’수료식을 갖고, 전문강사 12명을 배출했다.

시는 지난 3월 고용노동부 지역산업맞춤형 일자리창출사업 공모에 선정돼 6천만원의 국비를 지원받았다.이에 따라 (사)미래인재문화교육원 함께 지난 4월 30일부터 6주간 총 160여시간에 걸쳐 사회적경제 이론부터 교육 콘텐츠를 제작하는 과정까지 심도 있는 교육 프로그램으로 진행됐다.

이번 교육은 29명의 지원자가 몰려 면접심사를 통해 교육생 12명을 선발, 전원 전문가로 양성했다.

이들은 지역내 중학교 자유학기제 수업에 사회적경제 전문강사로 활동할 계획이다.
교육에 참여한 수강생들은‘남원의 사회적경제를 책임진다’라는 각오로 하루 6시간씩 6주동안 사회적경제 이론과 사례, 현장수업으로 학구열을 불태웠다.

마지막 시간에는 참자가 전원이 그동안 교육받은 내용을 바탕으로 실제 강의할 교안과 PT를 직접 작성해서 발표하는 뜻 깊은 시간도 가졌다.

수료생 전원에게는 수료증과 함께 한국직업능력개발원이 인정하는 사회적경제 지도사 민간자격증을 취득하는 성과를 거두었다.

시는 앞으로 수강생들의 취업과 연계될 수 있도록 관내 중학교 순회 홍보 활동도 진행할 계획이다.

시 관계자는 “미래의 주역인 청소년들에게 사회적경제의 철학과 가치를 전달 하는 역할과함께 사회적가치를 실현하는 지역사회 구성원으로 새로운 도전에 응원한다”고 말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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