경찰서에 따르면 이 여성은 또 김유신 장군 부근 공원에 2001년도 경주시에서 문화재 보존 발굴 연구의 공적으로 건립한 故석당 최남주 선생의 송덕비를 비롯해 무열왕릉 등 4개소에 같은 방법으로 무단 훼손한 것으로 밝혀졌다.
경주경찰서 관계자는 “현재까지 경찰은 체포 당시 차안에서 나온 락카는 ‘무열왕릉 화장실에 버려진 것을 주웠다’라고 하는 등 혐의를 전면부인하고 있으나 CCTV영상이나 차량의 이동 경로를 볼 때 위 여성의 범행이라고 확신을 하고 있고 다른 장소에서도 같은 수법으로 범행한 것인지 수사 중에 있다.”라고 말했다.
특히 경찰은 이 여성이 타종교에 대한 광신자로 보고 추가 범행이 발생하지 않도록 최선을 다 할 방침이다.
경북 이성열 기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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